아름다운 지리산과 반짝이는 섬진강이 있는 구례여행을 소개합니다.
목차
구례
3월 말이 되면 겨울이 끝났음을 알리는 벚꽃이 핍니다. 1년에 한번, 잠깐 피는 벚꽃이지만, 매년 기다려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벚꽃 놀이를 가는데요. 어디에나 있는 벚꽃이지만,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려 다른 세상에 온 것 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섬진강 벚꽃길입니다. 이 섬진강 벚꽃길은 오늘 소개할 여행지 전라남도 구례군에 있습니다. 구례는 제가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섬진강, 지리산이 있는 구례는 정말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입니다. 특별히 어디 관광지를 지정하고 가지 않아도 구례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힐링과 즐거움을 줍니다. 오늘은 이 처럼 특별한 구례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교통수단
1.버스 :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해서 구례공용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표입니다.
6:40 / 9:00 / 11:00 / 13:00 / 14:30 / 16:20 / 17:40 / 19:30 소요시간 3시간 10분
어른 29000원 / 청소년 23200원 / 아동 14500원
2. 기차 : 서울에서 출발시 용산역, 서울역에 구례구역으로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고속열차와 일반열차가 있으며 고속열차 ktx는 41800원, 2시간 37분 소요됩니다. 일반열차는 34500원, 4시간 12분 소요됩니다. 기차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용산역 출발 | 05:43 | 07:13 | 08:39(ktx) | 09:46 | 10:52(ktx) | 12:06 | 14:37(ktx) | 15:15 | 16:37 |
서울역 출발 | 07:02(ktx) | 08:03 | 16:35(ktx) |
가볼만한 곳 3곳
1.쌍산재 : 쌍산재는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한옥 고택으로, 현재는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요일에는 휴관일로 문을 닫고 있으니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반려동물과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10,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 가격에는 한 잔의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즐거운 관람을 위한 한 모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쌍산재는 그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가훈으로 “집안 화목”을 중시하는 곳으로, 특히 나눔의 뒤주와 유학자 선조의 역사가 이곳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쌍산재는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개인 차량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쌍산재는 정원과 다양한 크기의 고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아름다움과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뿐만 아니라, 쌍산재는 TV 프로그램인 윤스테이와 하트시그널4 등의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곳으로, 그 독특한 분위기와 아름다움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추억에 남을 아름다운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장수길 3-2
2. 지리산 노고단 : 구례에는 대한민국의 명산 중 하나인 지리산이 있습니다. 지리산은 멀리서 바라보아도 멋지고 아름답지만, 지리산의 깊은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등산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만큼 오르기에 쉬운 산은 아닙니다. 지리산을 등산하고 싶고, 온 몸으로 지리산을 느끼고 싶지만 체력이 안되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리산 노고단 입니다. 노고단은 지리산의 천왕봉, 반야봉 등과 함께 지리산의 3대 봉우리중 한 곳으로 최고 높이는 1570m입니다. 정상에서의 경치는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워 늘 사람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산행난이도는 많이 힘들거나 어려운 구간은 없으며, 길이 잘 되어있습니다. 성삼재휴게소까지 차로 이동가능하며, 주차 후 노고단까지 걸어서 왕복 약8km 정도입니다. 출발전, 휴게소에서 화장실도 가시고, 비상식량도 준비해가시길 추천합니다. 노고단은 높은 곳인 만큼 날씨의 영향을 받기에 구름이 많거나, 안개가 심한 날에는 경치를 보기 어려우니, 맑은 날 가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입산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예약할 수 있는 홈페이지는 아래에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노고단 등산코스는 오전5시 – 오후4시 탐방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
노고단 예약 국립공원단 홈페이지
성삼재휴게소 주차장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
주차요금: 최초1시간 1100원 이후 10분 당 300원. 1일 최대요금 13000원
3. 섬진강 대나무숲길 : 주차장은 넓은 편이어서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이용 가능합니다. 주차 후, 도착 후, 터널과 정자를 지나가면 옆으로 대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대나무의 시원함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숲길입니다. 하늘높이 길게 뻗어있는 대나무를 보면 마음깊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산책하기에도 좋고,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시끄럽고, 바쁜 도심에서 벗어나 바람의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으며, 곧게 뻗어있는 대나무처럼 마음을 정갈하게 다듬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고사항으로 반려동물은 출입 금지입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1
맛집 3곳
1.섬진강 제첩국수 : 구례에는 섬진강이 있고, 섬진강에는 제첩이 살고 있습니다. 제첩은 모래가 많은 진흙바닥에 사는 백합목 재첩과의 민물조개입니다. 대부분 섬진강에서 채취되기에, 구례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입니다. 그 중 ‘섬진강 제첩국수’ 집은 맛있는 식당이름처럼 제첩국수가 유명하며, 특히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유명해진 집입니다. 본래의 음식도 맛있지만, 멋진 풍경을 보면서 먹는 음식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지요. 섬진강 재첩국수는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가능하며, 주문과 함께 먼저 계산을 해야합니다. 1층은 야외, 실내가 있고 2층은 야외입니다. 식사 후 섬진강변을 따라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76
영업일 :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 가능
2. 무우루 : 무우루는 외관부터 눈에 뛰는 따뜻한 느낌의 한옥 카페입니다. ‘무우루’라는 이름이 특이한데요. 근심을 없애는 곳이라는 뜻의 한자어입니다. 외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디저트 메뉴도 특별하고 맛있습니다. 모든 디저트와 과일청을 직접 만드는 곳이고, 노키즈존이어서 아이들과 동반이 어렵습니다. 반려동물도 출입이 금지입니다.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 모양도 예쁘고 정말 맛있는데요, 특히 수제케이크가 맛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늦게 카페에 방문하면 자리잡기가 어렵고, 케이크가 품절될 수 있습니다. 케이크가 단 맛이 강한 만큼 따뜻한 차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분위기가 좋아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작은편이지만 그래서 더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연길 6
영업시간: 목, 금, 토 오전11시 – 오후6시 / 월화수 정기휴무
3. 목월빵집은 우리밀만 사용하여 빵을 만드는 곳으로 구례에서 생산되는 품종을 기본으로 하여 국내산의 다양한 밀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직접 농사지은신 밀로 빵을 만들기 시작하셨다고 하며, 빵에는 계란, 우유가 안 들어가고 설탕과 버터도 적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천연효모로 자연발효하는 식사빵을 주로 만드는 구례군에서 가장 유명한 로컬 빵 맛집입니다. 케치테이블로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인기가 많아 늘 사람이 많고, 대기해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빵이 나오는 시간은 오전11시, 오전11시30분, 오후1시30분 세 타임이지만, 빵종류마다 달라서 미리 전화하여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85 (구례농협 하나로마트 뒷편 주차장에서 도보2분)
영업일: 매일 오전10 – 오후 8시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 있음 12시30분 – 13:30분)